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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선호 ‘평택대학교 부트캠프사업단’ 단장에게 듣는다!

수정일
2025.08.28
작성자
손수경
조회수
14
등록일
2025.08.28

[인터뷰] 정선호 ‘평택대학교 부트캠프사업단’ 단장에게 듣는다!


대학·기업·지역이 함께 미래 반도체 산업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기르는 플랫폼 기능


“부트캠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혁신 통해 지역 청년들의 미래 기반 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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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는 2024년 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2029년까지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병훈련소’라는 뜻에서 온 부트캠프는 단기간의 집중 훈련을 통해 각종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며, 평택대는 반도체 기업들과 공동 운영하는 집중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 관련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4월 7일 평택대학교 부트캠프사업단 정선호 단장을 만나 ▶부트캠프 사업 설명 ▶1차년도 부트캠프 사업의 핵심 성과 ▶2차년도 부트캠프 운영 계획 및 교육과정 ▶대학과 기업 간의 공동 교육 훈련 과정 ▶반도체 명문 사학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정선호 단장 “대학·산업계·지자체가 협력하여 첨단산업 인력난 해소하겠습니다”


- 평택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반도체 분야)’에 선정되었습니다. 부트캠프 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십시오.


평택대학교는 2024년 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반도체 분야)’ 사업에 선정되어, 2029년까지 총 5년간 75억을 지원받아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단기 집중형 교육 모델을 통해 대학, 산업계, 지자체가 협력하여 첨단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평택대 부트캠프는 반도체 분야 경력이 풍부한 실무진 및 현업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초빙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평택대학교는 ‘반도체 특화도시’를 표방하는 평택시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내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실습 장비 지원, 현장 견학 및 실습 연계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였습니다.


부트캠프 사업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기르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평택대학교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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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년도 성과교류회 기념사진


- 1차년도 부트캠프 사업의 핵심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부트캠프 1차년도 운영 결과, 총 149명의 교육생이 양성되었으며, 이 중 50.3%에 해당하는 75명이 중급 수준의 반도체 기술을 습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반도체 장비설계, 반도체 회로설계, 반도체 장비엔지니어링의 3개의 교육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반도체 관련 전문 산업체 교원 확보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공과대학교 반도체기술융합센터 견학, 반도체 취업캠프, 세미콘 코리아 참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최신 반도체 기술과 산업 동향을 직접 경험하고 취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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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교류회에서 부트캠프 사업을 설명하고 있는 정선호 단장


- 2차년도 부트캠프 운영 계획 및 교육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평택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 사업에서는 보다 심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반도체 전문가 특강 및 컨퍼런스 참여를 확대하여 교육생들이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참여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교육과정 개선, 현장 실습 기회 확대 등 실질적인 산학 연계를 더욱 촉진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평택대학교는 산업 맞춤형 반도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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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교류회에서 부트캠프 중요성을 설명하는 이동현 총장


- 그동안 평택대는 많은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기반 우수인력 양성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과 협약 내용을 소개해 주시고, 대학과 기업 간의 공동 교육 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지?


부트캠프 사업의 핵심 성과 중 하나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했다는 점입니다. 평택대학교 1차년도 부트캠프 기간 동안 하나마이크론㈜, 에이피엘, 셈테크를 포함한 총 14개 기업이 부트캠프 사업에 참여하였습니다. 2차년도에는 반도체 관련 협약기업을 최대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하였으며, 실제 현장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였습니다. 교육과정 설계에 실무 피드백을 제공하고, 강사 파견 및 장비 지원은 물론, 수료생들에게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현장-취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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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취업캠프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학생들




- 세계 최대 반도체 수도를 지향하고 있는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대는 최근 ‘반도체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명문 사학이 되기 위한 중장기적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평택대학교는 ‘반도체 특화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25학년도 지능형반도체 학과를 신설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부트캠프 사업과 연계하여 반도체 실습실 구축 및 반도체 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반도체 관련 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견학 및 실습 기회를 확대,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노력을 통해 ‘반도체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 본보 독자와 평택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평택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트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산업과 소통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평택자치신문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기사전문: https://www.ptlnews.kr/news/view.php?no=3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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