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부트캠프사업단이 운영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가 1차 연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실무형 반도체 인재양성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총 149명의 교육생 중 절반 이상인 75명이 중급 수준의 반도체 기술을 습득했고, 이는 실습 중심 커리큘럼과 산업체 연계 교육이 이끌어낸 실질적인 성과다.
부트캠프사업단은 원익IPS, 서플러스글로벌, 리페어코리아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의 MOU를 통해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과정 설계 단계부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술력과 사고력을 키워가며, 기업의 긍정적 피드백도 이어지고 있다.
사업단은 이론 교육을 넘어, 대외 협력과 현장 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산업 이해도와 진로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서울에서 열린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 반도체 세션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기반 반도체 기술의 확장성, 국내 반도체 정책 등 주요 의제를 학습하며 산업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평택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반도체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학생, 구직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채용 상담, 기업 홍보, 특강 등이 진행됐으며, 부트캠프 교육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기업-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현장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반도체 취업캠프’에서는 모의 면접, 입사지원서 코칭, 멘토링 등 체계적인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이 이뤄졌고, 학생들은 실질적인 취업 전략 수립과 진로 설정에 유익한 기회를 가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2월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전시회 중 하나인 세미콘 코리아 전시회에 참여해 글로벌 산업 동향을 체험하는 등 사업단은 현재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선호 부트캠프사업단장은 “단기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를 장기적으로 양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2차 연도에는 고도화된 커리큘럼과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부트캠프를 전국적 반도체 교육 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대학교의 부트캠프는 산업 현장, 연구소, 국제 전시회까지 발로 뛰는 교육을 실현하며,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 평안신문(http://www.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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